담보대출연체 썸네일형 리스트형 돌려막기用으로 주택담보대출사용.... 사상최고 수준으로까지 급증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중 상당수는 또 다른 빚을 갚기 위해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특히 한도 끝까지 대출을 받는 이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 더 이상 빚을 낼 수도 없는 한계상황에 직면한 가정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애기다. 이에 따라 가계부채가 한국경제의 심각한 뇌관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도 깊어지고 있다. 한국은행이 지난 3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 4월까지 9개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(신규 취급액 기준) 가운데 대출금 상환 용도 비중이 31.2%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이는 주택담보대출비율(LTV), 총부채상환비율(DTI) 등 부동산대출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기준금리가 인하되기 직전인 지난해 1∼7월(17.1%)의.. 더보기 이전 1 다음